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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난해 고용률 57.5%…17년째 전국 꼴찌

송고 2024년07월05일 15시23분

세 줄 요약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이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은 57.5%로,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은 2007년부터 17년째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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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박성제기자

월평균 임금 수준 269만원…비정규직 비중 높아

불안한 고용률
불안한 고용률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이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은 57.5%로,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은 2007년부터 17년째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인 15세 이상 인구에 대해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부산은 생산가능인구가 2022년 293만9천명에서 2023년 293만명으로 9천명 감소했다.

취업자는 2022년 167만9천명에서 2023년 169만4천명으로 1만5천명가량 증가해 고용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17개 광역시도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부산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69만원으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3위로 낮은 편에 속했다.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월 평균 임금의 차이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

2019년 전국 월평균 임금과 부산 월평균 임금의 차이는 17만원이었으나, 2023년 35만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서울과 비교하면, 2019년 35만원에서 2023년 72만원으로 커졌다.

부산의 비정규직 비중은 17개 광역시도 중 4위로 높은 편이었다.

소기업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은 대기업 정규직 대비 36.7%에 불과했다.

비정규직은 숙박과 음식점업, 단순노무직, 소기업에 많았다.

부산지역 구·군별 노동 조건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면 실업률은 금정구가 5.3%로 가장 높았고, 남구가 3.5%로 가장 낮았다.

고용률은 강서구 67.1%로 가장 높고 영도구가 47.3%로 가장 낮았다.

월평균 임금은 거주지 기준으로 해운대구가 340만원으로 가장 높고, 영도구가 24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근무 사업체 소재지 기준으로는 중구가 344만원으로 가장 높고, 북구가 23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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