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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 유지관리자 관련 자격증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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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3-10-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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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응시자 ‘5년 평균 증가율 Top 10’에 6종목 포함
산업인력공단,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 의무화 영향” 밝혀


기계설비 유지관리자가 건축물 내 각종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기계설비 유지관리자가 건축물 내 각종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되면서 건축설비 등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자격 획득을 위한 국가자격증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달 21일 발간한 ‘202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응시자 증가율이 높은 국가자격종목 Top 10에 건축설비, 에너지관리, 설비보전, 공조냉동기계 등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자격 획득과 관련된 종목이 6개나 차지하고 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5년간 건축설비기사 국가자격 응시자 수의 5년간 평균 증가율은 42.6%를 차지해 증가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된 2021년 응시자는 4478명으로 전년(2155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듬해인 2022년에는 7559명이 응시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어 건축설비 산업기사 자격 응시자 수도 최근 5년간 평균 38.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특히 2021년부터 가파른 증가세(2020년 793명→2021년 1953명→2022년 2978명)를 나타냈다.

에너지관리 산업기사 자격 응시자 수 역시 2020년 1685명에서 2021년 3349명, 2022년 4313명으로, 최근 5년 평균 3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에너지관리 기사 자격 응시자 수는 2020년 3409명에서 2021년 5497명, 2022년 7187명으로 증가해 5년 평균 증가율은 25%를 보였다.

이외에도 설비보전기사 자격 응시자 수와 공조냉동기계 산업기사 응시자 수도 각각 최근 5년 평균 23.9%, 23.1%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증가율 Top 10에 포함됐다.

산업인력공단은 이처럼 건축설비, 에너지관리, 설비보전, 공조냉동기계 종목의 국가자격 응시자가 늘어난 이유를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 의무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기계설비 유지관리자에 대한 경력 수첩발급 업무와 유지관리자 교육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기계설비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경력수첩발급 건수가 총 5만5277명에 달한다. 이중 에너지관리 자격증을 보유한 인원이 16.8%, 공조냉동기계 자격증 보유자가 15.4%, 건축설비 자격증 보유자가 4.6%, 설비보전 자격증 보유자가 2.7%로, 전체 기계설비 유지관리자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는 “2021년부터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유예기간이 3년 가량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임시유지관리자로 선임됐던 인원 중에 자격증을 취득한 후 등급별 유지관리자로 전환한 인원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현장직 기계설비인들의 자격 취득 여건 등을 고려해 건축설비 기사 과목을 기존 5개 과목에서 실무 중심의 4개 과목으로 개편해 2025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기사출처: 기계설비신문, 전경환 기자,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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