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잘되는 국가자격증 1위는 ‘지게차운전사’ 건축기사·한식조리기능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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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의 탄소중립·그린뉴딜 등 정책 영향으로 ‘대기환경기사’ 자격증에 관한 구직자의 관심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채용시장 활용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자격정보포털(워크넷)에 올라온 구인 공고를 분석한 결과다.
국가기술자격증은 총 542종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구인 공고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였다.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공고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를 1순위로 찾았다. 3년간 워크넷에 2만3951건이 공고됐다. 이어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순이었다.
대기환경기사는 탄소중립 등 산업 경향이 반영돼 2018년 24위에서 지난해 13위로 11계단 상승했다.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은 코로나19로 실업자가 급증한 지난해에 공고 건수(2793건)가 2019년(2193건)보다 25%(600건) 많았다. 같은 기간 에너지관리기능사와 승강기기능사는 각각 128건(31%), 111건(16%) 증가해 ‘주목할 자격 종목’으로 지목됐다.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의 월평균 임금은 236만4000원이었다. 토질기초기술사(월 427만원)가 가장 높은 임금을 제시받았고 수질관리기술사(386만원), 건축구조기술사(364만원)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광업 업종이 월 283만4000원으로 가장 높은 임금을 받았다. 이어 국제·외국기관(256만7000원), 건설업(254만4000원)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응시한 자격 종목은 컴퓨터활용능력 1·2급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자격증을 구인 조건으로 내건 업종은 제조업(5만9826건), 건설업(5만8814건),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만2831건) 순이었는데 법령에 따라 자격 취득자를 고용하려는 경우가 많았다. 중소기업에 비해 대기업 구인비율이 높은 자격증은 공조냉동기능사, 에너지관리기능사, 직업상담사 2급 순이었다.
[기사출처] - 국민일보 최재필 기자.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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