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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스마트폰 사용 어려운 어르신들, 시니어 스쿨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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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21-10-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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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과학교육 프로그램지역 제조업체·문화재단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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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이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과학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시니어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시니어 스쿨은 청소년보다 과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과학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 생애주기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과학문화예술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란 어린이가 글을 깨우쳤다고 해서 신문 기사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스마트폰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하고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QR코드 및 웨어러블 밴드의 원리에 대해 이해해 보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촬영 및 영상편집 기술을 익혀 나의 생각을 담은 자서전 영상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교육으로 손자, 손녀들이 놀이로 즐기는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거나 3D프린터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과학과 문화 예술을 융합한 이 교육은 지역 제조업체인 ㈜DRB동일·동일고무벨트㈜, 부산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6·25 전쟁으로 헤어진 가족의 상봉 이야기를 담은 악극 '이별의 부산 정거장'에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 및 최신 과학기술 등 교육적 요소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노인복지관 소속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0월까지 17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내달 2일 7기 교육을 끝으로 올해 사업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 관장은 "전 생애주기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누구나 과학을 누릴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과학이 닿지 않는 소외 지역 및 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파이낸셜뉴스 권병석 기자.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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