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이음일자리 사업' 큰 성과…신청기업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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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청기업이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신청을 받은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의 참여기업이 지난해 142곳에서 올해 457곳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뽑을 예정인 근로자 역시 작년 365명에서 올해 1375명으로 4배 가량 늘었다.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중장년의 일자리를 연결해 중장년 구직자가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고용될 수 있도록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일자리재단은 내년 1월부터 이음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12일까지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457개 기업이(1375명)이 신청했다.
재단은 앞서 이음일자리 사업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 및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서남권(수원), 서북권(고양), 동남권(광주) 등 권역별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67개 기업 대상 대면 홍보를 진행했다.
재단은 이들 기업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이음근로 참여자도 이달 25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참여자는 기업 채용절차와 3개월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민 중 만 40세 이상 만 65세 미만 미취업자다.
재단은 이음 일자리 선발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사전 직무역량교육(OJT)을 실시하고, 선정기업에 이음근로자의 고용유지 유도를 위해 직무관련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은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기업들의 구인난과 중장년 채용에 대한 사회적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중장년 고용유지 방안에 대한 고민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구인 요구와 중장년 구직자에 대한 일자리 불일치(미스매칭)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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