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등 세대별 일자리정책 불균형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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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경기도일자리재단 제윤경 대표 인터뷰
7천206명.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통해 올해 취업에 성공한 취업자 수(9월 30일 기준)다. 일자리재단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일자리사업의 비대면 전환을 시도, 각종 교육·훈련과 일자리 플랫폼 사업들의 비대면 전환율을 90%대까지 이끌어 수요자들의 참여를 강화했다.
또 153개에 달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촘촘한 일자리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고, 조직 내부적으로는 칸막이 행정을 없애는 탄력적 TF 운영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일자리재단 제윤경 대표는 17일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 ‘취업을 위한 메이트’라는 일자리재단의 개념을 확산하려 노력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오는 12월 ‘신중년일자리센터’를 개소해 40·50대 신중년세대 일자리사업을 강화, 도내 일자리정책의 세대별 불균형 해소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제 대표는 "청년·여성 관련 사업은 예산이나 규모가 큰 데 반해 중장년과 관련해서는 팀제로 편성돼 있는 등 몸집이 대비된 구조"라며 "세대 간 사업이 불균형하면 그 자체로 부정적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중년일자리센터’를 통해 단순한 일자리사업뿐만 아니라 인생 이모작 설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려 한다"며 "전문적이면서도 좋은 일자리로 이어질 과정을 발굴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제 대표는 일자리재단에서 성공적 사례를 만들어 낸 사업들이 정부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전국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욕심도 내비쳤다.
그는 "기술학교 건설일자리사업의 경우 4년간 6천 명 훈련이 목표인데, 현재 3천800명에 대한 교육이 완료됐고 취업 성공률도 30%대로 높다"며 "요즘 주목받는 ‘여성 도배사’와 관련, 재단이 직접 훈련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된 인력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구성까지 지원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정부가 이러한 사업들을 지자체와 연계해 예산도 늘리고 전국적으로 키워 진행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 대표는 고용노동부의 공식 플랫폼인 ‘워크넷’과 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의 연계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잡아바’는 보유 회원 수 150만 명을 돌파한 도 대표 일자리 플랫폼이다.
제 대표는 "워크넷 구인·구직 DB만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알선에 한계가 있고, 지역형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역부족"이라며 "지역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는 지역거점형 플랫폼 안에서 매칭형 사업을 진행하고자 국회와도 접촉하며 필요성을 알려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출처 : 기호일보 남궁진 기자.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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