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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해법 위해 여수서 시니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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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21-12-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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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해법 위해 여수서 시니어 뭉쳤다

60+기후행동(그레이그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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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온 인류의 주요관심사가 되면서 유럽에서 시작된 ‘그레이그린’(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행동하는 노년층) 바람이 전남 여수에서도 일어나 주목받고 있다.

사회 각 분야의 60대들이 모인 ‘60+ 기후행동’은 지난 9월 서울 출범에 이어 8일 전남 여수에서도 출범했다.

이날 오후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60+ 기후행동’은 ‘노년이 함께 행동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제까지의 삶의 방식을 바꾸고 함께 연대해 행동할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기후위기 직격탄을 받을 미래세대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 운동을 시작한다”면서 “벼랑 끝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인류문명의 위기 앞에서 우리 노년들이 전환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년은 수동적이지도 무기력하지도 퇴행적이지도 않다는 것을 청장년세대와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보여 주겠다고도 했다.

구체적으로 정부·정치인·기업 등이 함께 해야 하며 특히 정부가 기후위기에 대한 명료한 정책수립과 2050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기업에는 생산력 제일주의에서 벗어나 인간과 생명, 자연이 지속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구조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년들이 자기 삶의 현장에서부터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 풀뿌리민주주의, 삶의 정치를 일궈내 ‘나의 전환, 우리의 전환을 통해 진정한 전환’을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60+ 기후행동(그레이그린)’은 기후위기의식이 강한 유럽·미국 등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자발적 노년 시민운동이다.

여수를 중심으로 인근 순천, 나주, 경남 부산, 남해, 진주, 사천, 하동 지역의 각계 지역 리더와 자발적인 참여자 1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여수에서는 류중구 전 COP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장을 비롯해 (사)미래와 공감 박춘걸 이사장, 송대수 전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이상훈 전 여수YMCA사무총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기사출처 : 남도일보 백충화 기자. 20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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