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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 산업 부상…완도·태안·울진·경남고성에 해양치유센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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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21-12-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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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 발표
한국형 해양치유 모델 창출 비전 아래 국민 삶의 질 향상 위한 과제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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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성장 동력을 이끌 '해양치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완도군, 태안군, 울진군, 경남 고성군 등 4곳에 치유센터를 조성한다.  

해양수산부는 1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해양치유 모델 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2026년까지 콘텐츠 발굴, 인프라 조성 등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제가 담겼다.  

해양치유는 바닷바람, 파도소리, 바닷물, 갯벌, 백사장, 해양생물 등 바다 자원을 활용해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등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독일, 프랑스 등 서구권에서는 삶의 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일찍부터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 되어 왔으며 코로나 이후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해수부는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완도, 태안, 울진, 경남 고성에 권역별 해양치유시범센터를 건립 중이다.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법·제도적인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이번 계획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해양치유 모델(K-Marine Healing) 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2026년까지 △해양치유자원 검증을 통한 신뢰도 확보 △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연안지역 성장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 10개 세부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3대 추진 전력 중 하나인 사계절 해양치유 콘텐츠 발굴에서는 해양치유산업의 핵심소재인 해양치유자원의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각 지역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 해양치유 서비스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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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해양치유자원의 발굴부터 효능검증, 활용 및 사후처리까지 해양치유자원에 대한 전주기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문헌 및 현지조사와 기존 해양자원 플랫폼을 활용해 해양치유 효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해양치유자원을 추가로 발굴하고, 해역별 분포 현황, 자원량 등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인 해양치유서비스 인프라 조성과 관련해선 해양치유서비스 제공 거점인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치유지구를 조성하고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해양치유 시범센터를 치유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관리 기능을 포함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각 지자체와 협력해 각 지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센터 운영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또 해양치유 시범센터를 중심으로 해양치유시설을 설치하고, 해양치유지구를 지정하여 산업 거점으로 활용하고 연안에 위치한 인근 지자체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치유자원과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어촌마을을 해양치유 체험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어촌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삼는다.

세 번째 해양치유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 달성에서는 태동기에 있는 해양치유산업을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고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서비스 인증제도 마련 및 관계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대학, 지역 교육기관 등을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전문자격 이수 과정을 설계함으로써 산업 현장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발전시켜 향후 '(가칭)해양치유사' 국가전문자격제도의 신설도 추진한다.

아울러 해양치유서비스의 품질을 관리하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치유 프로그램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해양치유 시설과 장비에 대한 인증체계를 구축해 해양치유의 효과와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검증·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해양치유산업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산업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연안·어촌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해양치유를 통해 달랠 수 있도록 이번 계획 수립을 발판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뉴스1 나혜윤 기자.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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