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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부와 기업이 함께 맞손잡고 고령사회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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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89회 작성일 21-12-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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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사회 목전, 노인의 경력과 전문성 활용해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 필요 -
 

통계청의 장래인구특별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4년에 노인인구가 1000만명(전체인구의 20%)을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이후 24년 만에 일어난 것으로,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 속도다. 특히 2016년부터 정년 연령을 넘기 시작한 베이비붐(1955년생∼1963년생) 2024년에는 모두 정년 연령에 들어서게 되는데 대량 은퇴가 현실화하는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뜻이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는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최근 OECD가 발표한 ‘2060년까지 재정전망 구조개혁 필요성 강조’보고서에서 한국의 잠재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30년~2060년 연평균 0.8%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잠재 GDP 증가율은 물가 상승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로 국가 경제의 기초 체력을 의미한다. 이런 잠재 GDP 증가율의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저출산‧고령화(인구 성장률 둔화 slowing population growth)를 꼽는다.

지난 12월 9일, 발표된 “장래인구 추계:2020~2070년”에서는 15~64세 생산연령 인구 비중이 2020년 71.2%에서 2070년 46.1%로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5.7%에서 46.4%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중위연령 역시 2020년 43.7세에서 2031년에는 50세를 넘기고, 2070년에는 62.2세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연령 인구 1백명당 부양해야 할 노인의 수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 역시 급격히 증가해 2020년 21.8명에서 2070년 100.3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한다. 일할 사람은 없는데 부양해야 하는 인구는 점차 많아지는 딜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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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직면한 인구 변화를 고려할 때, 노인인구를 성장(생산)동력으로 활용해야 함은 부인할 수 없다. 고무적인 것은, 노인세대로 진입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1955년생~1963년생)가 경험과 역량, 전문성을 가졌으며 일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우리나라의 높은 노인빈곤율과 불충분한 노후 소득보장체계의 보완을 위해 추진되어 왔다. 때문에 재정투입을 통한 공공형 노인일자리(사회활동)의 비중이 높은 것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생산연령 인구 비중이 감소하고 노인인구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현실에서, 재정투입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은 한계에 봉착했다. 노인의 절대적인 숫자가 늘어나며 일정 정도 재정투입을 활용한 노인일자리는 확대되어야 하지만, 이제는 노인의 역량과 욕구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인일자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2022년도에 민간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인턴십 사업과 고령자친화기업 사업을 대폭 확대‧강화하며 기업의 노인 고용 활성화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성00 씨(62)는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호텔 관련 중견기업에서 19년간 근무한 경력을 가졌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통해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떡 제조회사에서 인턴 과정을 거쳐 생산 분야의 기술종사자로 전문성을 키우고, 현재 품질관리, 출고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성공적으로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업 관계자 역시 “시니어인턴십 제도를 통해 시니어 채용을 위한 지원금을 받고 기술을 보유한 시니어를 채용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평한다.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된 바다향기는 경북에 위치한 수산식품 소포장 및 제조가공업체로, 지역 수산물에 대한 이해가 높은 시니어를 채용해 작업 물량이 증가되었고 이는 매출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었는데, “어르신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에 임하며, 근속연수가 길고 높은 업무 숙련도로 연결된다. 이는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고령자 채용의 장점을 언급했다.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창출 목표는 84만 5천개이다. 이 중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통해 4만 5천 개의 일자리를, 고령자친화기업의 적극적 설립을 통해 2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노인 개인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 성장의 유인(誘因)이 될 수 있다.

시니어인턴십과 고령자친화기업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or.kr)와 전화 1577-1923(시니어인턴십), 1833-7128(고령자친화기업)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기사출처 : 한겨레신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고 제공. 2021-12-20onebyone.gif?action_id=a6cf75b2a2075f9bce41e1b0a4b9d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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