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경북 울진, ‘해양헬스케어산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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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발전위 초광역협력 시범사업
해양자원 활용… 미래산업 육성
2026년까지 사업비 360억 투입
강원도 강릉시와 경북 울진군이 함께 추진하는 ‘환동해 해양 헬스케어 융합산업 벨트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행정구역을 초월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균형위는 자치단체 제안사업으로 공모한 53개 사업 중 13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강릉·울진 시범사업을 포함한 4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이 사업은 강릉시의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울진군의 환동해산업연구원이 공동 추진한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의 해수와 해양생물 자원을 활용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제조업을 양성해 해양 헬스케어를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강원과 경북지역 해양헬스케어 기업 대상으로 ‘해양자원 이용 기술상용화 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시장경쟁력 강화지원’, ‘해양헬스케어산업 협력체계 구축’ 등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산업육성을 위한 3개 단위사업과 8개 세부실행 과제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31억 규모로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
해양자원 이용 기술 상용화 지원 사업은 해수와 미생물, 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성분의 효능검증과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생산조건 확립 등을 지원해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해양헬스케어 산업 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소재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 판로확대, 시장개척, 스타트업 전주기 기술·사업화 지원 등으로 추진된다. 해양헬스케어 산업 협력체계 구축은 사업 참여 주체 간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운영·자문위원회, 성과관리, 강원~경북 간 기술·인력 교류 네트워킹 그룹운영으로 초광역협력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강원과 경북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본 사업 추진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36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강원과 경북도는 해수와 해양생물 등 해양 자원을 공동 활용해 지자체 간 해양치유 사업의 중복·난립을 해소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27일 “동해안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해 초광역협력을 통한 해양헬스케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며 “해양헬스케어 산업이 환동해권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국민일보 서승진 기자.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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