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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니어들이 '창업'에 도전한다...특허청, 시니어 기술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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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2-03-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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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벤처창업 3총사인 유승철, 김종례, 서문희씨(왼쪽부터)가 2021년 3월 22일 전북 전주혁신창업허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용근 기자

시니어 벤처창업 3총사인 유승철, 김종례, 서문희씨(왼쪽부터)가 2021년 3월 22일 전북 전주혁신창업허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용근 기자

“나이가 좀 들었다고 창업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면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허청이 창의적인 기술이나 특허를 가진 시니어 세대(중장년층)들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니어 특허 기반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특허청은 창업에 나서는 시니어 1명당 최대 4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이 사업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과 함께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시니어 계층에게 창업에 반드시 필요한 특허 출원·등록 등 지식재산(IP) 확보, 제품사업화, 제품검증(시험 및 제작)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대 4000만원 규모의 특허사업화패키지(묶음)를 전문수행기관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지원비용 중 20%는 자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사업을 처음 시행한 특허청은 올해의 경우 창업투자 협업기관을 확대하고, 지식재산(IP) 확보방법을 다양화하는 등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협업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참여했느나, 올해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이 추가로 참여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강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자산 구성) 구축을 위해 창업에 필요한 지식재산(IP)을 보다 신속하기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또 성공한 벤처기업인과 투자자·창업자 등이 정기적인 네트워킹 모임을 열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기관 등과 함께 하는 투자유치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시니어 창업자 1명당 2건의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2.2건의 제품사업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시니어 창업자들이 모두 10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이 사업에 참여할 시니어 예비 창업자(만 40세 이상)를 1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하다.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kipa.or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광현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은 “다양한 민·관 창업기관 등이 사업에 참여한 만큼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역량있는 시니어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경향신문, 윤희일 기자,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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