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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직업훈련도 OTT 시대"…필요 과정만 '쏙쏙'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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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89회 작성일 22-08-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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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7개 훈련기관과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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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앞으로 기업이 훈련기관의 훈련과정을 패키지로 구독하면 근로자가 필요한 훈련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해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산업인력공단과 7개 민간 훈련기관이 약정을 체결해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기관은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멀티캠퍼스, 휴넷, 올원에듀, 유비온, 인키움, 에듀퓨어, 아카스타 등으로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곳이다.

기존의 직업훈련 방식은 기업이 훈련기관에서 제공하는 개별 훈련과정을 사전에 선택하고, 훈련과정별로 근로자가 정해진 진도를 이수해야 훈련비가 지원됐다.

이로 인해 기업은 훈련이 필요할 때마다 훈련과정별로 신청을 해야 했고, 근로자는 훈련비를 지원받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훈련 콘텐츠를 반드시 수강해야 했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 것으로, 기업이 훈련기관과 최대 4500개의 훈련과정을 한 번의 계약으로 패키지 구독하고 근로자는 필요한 훈련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동일한 방식이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은 또 일정 부분만 발췌해 수강할 수 있고 최근의 경향인 '짤강'(짧은 강의), 초단기 학습과정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 올해 안에 기업 단위로 설정된 수강시간(15시간×훈련인원)을 모두 이수하면 훈련비(14만원×훈련인원)를 정부로부터 100% 지원받을 수 있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에 관심있는 기업은 훈련기관의 훈련과정 패키지 등을 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번 사업은 제한된 인원(5만명)으로 시범 운영되는 만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고용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보고 중소기업 수요에 맞게 제도를 개선해 단계적으로 인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뉴시스,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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