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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창업 초기부터 어르신 고용을 최우선 고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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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2-09-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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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1호·강원 3호 고령자 친화기업 에코플러스
현장 근로자 전원 60세 어르신으로 채용해 눈길
정년 없애고 시급 1만원으로 책정해 만족도 최상

◇원주 제1호 고령자 친화기업인 에코플러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민기·조미선·박종원씨.(사진 왼쪽부터)


원주 고령자 친화기업 1호가 탄생했다. 강원도에서는 3번째다.

원주시 소초면에 있는 친환경 식기세척업체인 에코플러스가 그주인공. 학교나 기업체의 급식판을 가져와 세척한 후 다시 납품하는 일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같은 직장에 근무하다 의기투합해 지난해 말 회사를 창업한 조미선·박종원·김민기 대표와 함께 현장 근로자 8명이 일을 하고 있다. 현장 근로자는 모두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원주시노인회 노인취업센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현장 근로자 중 1961년생이 막내고, 올해 칠순인 1952년생이 맏언니다. 이들은 자동화 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자동으로 세척된 식판을 설비와 설비로 연계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채용된 어르신 근로자들은 “이 나이에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활력이 돋는다. 건강이 허락되는 그 때까지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에코플러스는 단순히 직원 모두를 고령자로 채운 것에 그치지 않고, 아예 정년을 없앴다.

조미선 대표는 “정년을 없앴더니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는 얘기에 보람을 느낀다”며 “시급도 시간 당 1만원에 맞춰 경제적인 보탬도 드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유종우 시노인회장은 “이를 계기로 사회 경험이 풍부하고 일 할 준비가 돼 있는 지역 노인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고령자 친화기업에 선정될 경우 최대 3억원의 사업비와 기업 경영 서비스 및 컨설팅(상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된 이듬해부터 5년간 60세 이상 고령자를 일정 규모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도내에서는 원주 에코플러스(법인명 (주)키움이엔지)와 속초 (주)산들바람식품, 고성 (주)해정에프앤비 등 3곳이 지정됐다.

◇김민기·조미선·박종원 대표와 유종우 원주시노인회장, 고령자 근로자들이 친환경 식기세척업체 에코플러스 공장에서 깨끗하게 세척된 식기를 들어보이며 원주 제1호 고령자친화기업(보건복지부 주관) 지정을 자축했다. 원주=허남윤기자  기사출처: 강원일보, 허남윤 기자, 2022.09.01해양경찰퇴직지원센터 취업뉴스의 저작권은 해당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