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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못잖은 신중년 구직열기… 부산 일자리 한마당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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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97회 작성일 22-09-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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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때문에 취업이 잘 안돼 갑갑했는데, 일자리를 찾고 사람도 만날 수 있어 속이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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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열린 ‘2022 부산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에서 어르신들이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기업 일자리 채용, 전시·판매·체험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28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원에서 열린 ‘2022년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에서 만난 김오종(67) 씨가 행사 참여 소회를 이야기하며 밝게 웃었다. 김 씨는 “퇴직하고 집에만 있으니 갑갑해서 일자리를 구하려고 몇 차례 면접을 봤는데 다 떨어졌다. 나 같은 장노년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니 이번엔 뭔가 잘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가 주최하고 시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연결’을 키워드로 ‘기업-사람 연결하다, 사람-사람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 행사장에는 30여 업체가 장노년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 부스를 차렸다. 센터의 신중년 동아리 등이 마련한 체험·홍보 공간과 이력서 작성, 증명사진 촬영 등을 위한 장소가 마련됐다.

이 가운데 ‘휴먼북 도서관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휴먼북 도서관 사업은 일명 ‘사람 책’으로 등록된 특정 분야 전문가와 일자리나 경험, 지식 등을 원하는 신중년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휴먼북으로 등록된 전문가는 총 380명이다. 이날 오후에는 휴먼북으로 등록된 ▷드론 전문가 노재영 씨 ▷노후 준비를 돕고 있는 강이근 북이백세누리센터장 ▷바리스타 한정민 씨가 참여하는 ‘휴먼북도서관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29일에는 휴먼북으로 등록된 이미숙(통증 완화 오일로 내 관절을 건강하게) 홍영이(볼토피어리 DIY) 신현숙(냅킨 아트, 사각 소품 만들기) 씨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일자리를 구하는 장노년이 취업하지 못할 때가 많다. 휴먼북 도서관 사업 등에 참여해 여러 경험이나 정보 등을 얻고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국제신문, 김진룡 기자,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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