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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건 여의도 서울항..선박전문 직원 채용-수상사업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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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98회 작성일 22-11-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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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사업본부 조직개편…업무에 '서해뱃길 사업' 적시

서울시가 2026년 여의도에 조성하려고 하는 '서울항' 개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2026년 여의도에 조성하려고 하는 '서울항' 개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인력충원과 함께 조직개편에 나서면서 10년만에 재추진되는 '서울항·서해뱃길 조성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산하기관인 한강사업본부는 내년부터 '서해뱃길 사업' 관련 직무를 수행할 '선박 전문 요원(일반임기제공무원 7급)'에 대한 채용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 '서해뱃길 사업'은 2010년 지역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된 서울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기능을 갖춘 서울항을 조성해 한강에서 서해와 동북아시아를 잇는 서해뱃길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항인 '한강르네상스 시즌2' 프로젝트 중 일부다.(☞2022년 11월 11일 본지 단독 보도 참고 : 여의도에 항구 생기나…오세훈 10년전 무산된 '서울항' 재추진)

한강사업본부가 공지한 '신규채용 합격자 임용계획'의 직무 내용엔 △한강 수상이용 활성화 △터미널·호텔 등 항만 조성 추진 △마리나·유선사업 인허가 및 지도감독 △수상시설물 운영관리 및 신규 설치 관련 업무 등이 적시됐다.

앞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8월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총 35명이 편성된 수상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로써 전체 조직은 4부 17과에서 5부 18과로 확대됐다. 수상사업부 밑엔 수상기획과와 수상관광레저과, 수상관리과, 수상시설과 등으로 업무를 나눠놨다. '사무분장 조정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상사업부 주요 업무엔 수상교통관제시스템 구축과 함께 한강 주운수로 개설(서해뱃길 사업)과 국제여객터미널·수상호텔 등 항만시설 조성이 담겼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의 복합문화기능 강화와 수상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한강 주운수로 및 수변 개발 업무 등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4일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하고 2026년까지 여의도에 서울항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비'로 6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하지만 환경단체 반발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실제로 2010년 재임 당시 오 시장은 서울항 사업을 추진했지만 2012년 대규모 토건 사업에 부정적이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취임하며 백지화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해당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증할 것"이라며 "대규모 토목 공사가 아니라 이미 마련된 수상자원을 활용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강~경인아라뱃길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한강~경인아라뱃길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기사출처 : 머니투데이, 2022.11.24, 김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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