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귀촌 향한 동행, 강원 귀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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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업종 교육 진행”
[현대해양] 강릉시 사천면 해안로, 강릉원주대 해양과학교육원에 자리잡고 있는 ‘강원귀어학교’가 지난달 새로운 수료생 20명을 또 배출했다. 강원귀어학교는 귀어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어선어업, 해양레저 등의 이론과 현장 실습, 자격증 취득까지 결합한 전문학교로 2020년 3월 개교 후 현재(2022년 12월 기준)까지 9기 총 2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함재국 강원귀어학교 사무총장은 “지난달 4월 3일에서 28일까지 ‘2023년 도시민 어업기술 실무교육 제10기’ 교육이 진행됐다”며, “이번 기수에는 52명의 응시자 중 20명을 선발했으며, 평균 연령은 50.3세다”라고 설명했다. 교육생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연령·자격증·종사경력·귀어교육경험·사전준비상태·기타여건 등 세부적인 평가항목에 따른 평가를 받아야 하며, 교육생이 되면 교육은 물론 숙식 등 전액을 무상 지원받게 된다.
1~2주 차에는 소형어선 선체관리와 수리, 응급구호, 제한무선통신사 자격증 취득, 수산관계 법령, 해양레저 산업 견학, 연안어업과 어구어법, 청년어선임대사업, 조업실태와 시설 견학, 금융지원 등 귀어 정책과 수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교육과 현장 견학을 위주로 진행한다. 3~4주 차에는 어선과 해양레저선 승선 체험 과정이 모두 실습으로 진행돼 수료 후 바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함 사무총장은 “강원귀어학교는 기숙사, 강의실, 그리고 현장까지 국내 어느 지역의 귀어학교보다 완벽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가까운 곳에 주문진항과 영진항 등 대규모 항이 있고 다양한 업종의 어선들을 직접 보고 실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유자망, 통발, 연안복합, 가자미주낙, 낚시어선업 등 다양한 업종을 실습하고 있어 교육생들이 각자 선호업종을 찾고, 선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1기부터 5기까지 116명의 수료생 중 50명, 43.1%가 귀어에 성공했을 정도로 우리 학교 수료생의 귀어율은 높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부터 어촌 활성화 전문 공공기관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가 강릉원주대학과 공동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도시민 어업기술 실무교육을 1년에 3기에서 4기로 확대 편성하는 등 강원지역 귀어인구 증가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출처 : 현대해양, 김엘진 기자,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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