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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전망 예측으로 퇴직 후 재취업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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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98회 작성일 23-06-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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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다. 60세에 은퇴를 해도 40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 이른바 '장수 위험'에 대비하려면, 은퇴 후에도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올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urm, Future of jobs Report 2023) <5년 후 일자리 직업전망 발표> 보고서는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전망을 내놨다.

인공지능 개발자나 빅데이터 전문가 같은 직업을 예상했다면, 틀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5년 후 가장 많이 늘어날 5개 일자리는 순서대로 농기계 운전사, 중장비·트럭·버스 운전사, 직업교육 강사, 기계류 수리 전문가, 비즈니스개발 전문가였다.

첨단 기술을 낱낱이 이해하는 것보다, 기술이 적용된 기계를 다루거나 고장 원인을 분석해 수리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이야기다. 필요한 일자리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평생 교육이 중요해진다는 점도 알 수 있다. 과거 기술이나 익숙한 방식만 고집하면 언제 자리가 위태로워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한몫한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 일부 운전 직종은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수송 물량이 증가하면서 중장비나 트럭을 운전하는 노동 수요는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셔틀버스·관광버스는 여전히 사람 간 상호작용, 감성적인 면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으로 대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뭐가 됐든, 이제는 직장 생활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면서 은퇴 후 재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를 위해 국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국가평생학습포털 '늘배움(everyday.go.kr)', 국가평생교육진흥원(nile.or.kr/index.do) 등 누리집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늘배움 서비스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 만들어졌다. 그 전까지는 평생교육정보·프로그램 등이 기관별로 흩어져 있었지만 이 서비스로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생애단계별 학습 수요에 맞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 이력이 평생학습계좌제에 기록·관리되고 재검색 없이 학습이 가능하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매년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을 받는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인 만 19세 이상 저소득층 성인에게 평생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평생교육 희망카드'를 발급받아 수강료·교재비 등으로 연간 35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제공하는 취업 지원 서비스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하는 '장년 워크넷(1577-7114)'을 이용해보자. 경력 진단,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돕는다. 현직에 있을 때 자신의 업무 분야를 기반으로 경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사회도 일자리도 계속 변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자기계발을 할 필요가 있다.

단, 재취업을 희망하는 고령자가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하는 취업 사기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 채용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각종 금융거래정보, 통장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일은 금융사기의 대표적 유형 중 하나다.

5년 내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 거라고들 한다. 현재 직장인이나 구직자들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복지의 관점에서 보면 결국 정부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일회성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전망에 기초한 양질의 일자리를 말이다.

기사출처: 경남도민일보, 장경순,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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