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의 징검다리, 도시농업인 육성사업 ...귀농귀촌 ‘그린대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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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정부는 도시농업의 질적 도약을 시도하려고 한다.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시행되는 이번 계획은 도시농업이 갖는 다양한 환경적, 사회적 가치확산을 위해 참여자 3백만명, 도시농업공동체 1,000개소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운영과 도시농업 활동을 귀농귀촌의 선행단계로 활용한다는 점이 눈에 띤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도시농업교육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은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도시농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아동·청소년에겐 공동체 의식 및 정서 함양, 청년·성인에겐 귀농귀촌, 노년층에겐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반려식물 클리닉, 예술, 문화, 환경을 연계시키는 융합형 교육 같은 여러 과정을 생애주기별로 만들어 지원한다.
도시농업과 농촌 연계 강화...귀농귀촌과 연결
3차 계획에서는 농업, 농촌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첫째는 도시농업 공간을 활용, 도시 농촌 간 직거래 행사를 추진하여 국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이끈다.
둘째는 도시농업 교육 기관의 귀농귀촌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도시농업지원센터와 귀농귀촌 지원센터 간 교육사업을 교류시키는 것이다. 그 예로 농산물 이동매장 설치, 장터 운영비 지원, 교육과정에 귀농·귀촌자를 강사로 초빙하여 귀농·귀촌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것 등이 있다.
마음에 그린 귀농귀촌의 꿈을 도와주는 ‘그린대로’ 플랫폼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린대로’라는 귀농귀촌 플랫폼을 만들어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정보와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서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귀농귀촌 플랫폼이다.
도시농업과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장년 중 상당수는 은퇴 후 귀농이나 귀촌에 관심이 많다. 세밀하고, 정확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그린대로’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자는 시간이 많이 드는 현지답사를 손쉽게 미리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대로 가치. 그래픽=농림수산식품부 제공
지금까지 귀농귀촌 관련 정보는 여러 기관에 산재하여 이용자가 불편했다. ‘그린대로’는 정책, 농지와 주거, 일자리, 교육과 복지 등 총 55만 건의 귀농·귀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여 그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예를 들어 ‘그린대로’에 회원 가입 시 희망 지역을 가평군이라고 입력하면 로그인 시 가평군 지역의 지원정책, 정책 뉴스, 교육과 체험 행사, 지역소개 자료 등을 우선 제공 받을 수 있다.
희망지역을 입력하면 다양한 귀농귀촌 정보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지도='그린대로' 캡쳐
또한, 공간 정보(GIS) 기반으로 데이터를 연계하여 주요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희망 지역의 농지·주택 가격, 매물 정보는 물론 일자리 정보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은 참가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귀농과 귀촌을 꿈꾸고 있는 은퇴자나 예비은퇴자들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텃밭과 같은 도시농업 체험, 온오프라인 농업교육, 그리고 ‘그린대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한 후, 반드시 현지답사를 하고 시간적 여력이 된다면 몇 달간의 농촌 살아보기 체험을 해봐야 실패 확률을 낮출 것이다.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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