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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전자 구인 전쟁' 고양시, 파격적인 채용 개선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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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20회 작성일 23-08-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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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간 단축·숙박시설 지원·경기 북부권 교육센터 건립

2022년 8월 9일 퇴근길 고양시 일산 버스정류장 모습
2022년 8월 9일 퇴근길 고양시 일산 버스정류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버스 업계의 고질적인 운전기사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 시간 단축과 숙박시설 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운전기사 부족으로 버스 운행률이 급감해 시민 불편이 커진 점을 고려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기도에 이러한 개선안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에 등록된 시내·마을버스 1천66대가 131개 노선을 정상 운행하려면 운전기사 2천411명이 필요한데 현재 인력은 1천472명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상당수 운전기사가 수입이 더 많은 배달업계 등으로 이직했다가 복귀하지 않은데다 신규 채용 조건마저 까다로워 버스 업계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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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경력 1년 미만인 구직자가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려면 고양시에서 왕복 5시간가량 소요되는 경기 화성시의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에서 15일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시는 이런 현실을 고려해 덕양구 고양동 군부대 이전 부지에 기숙형 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운전자 양성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유관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시는 운전자 양성 교육 기간을 시내버스는 10일, 마을버스는 5일로 각각 줄이고 교육센터 숙박시설을 교육생들이 무료로 이용토록 하면 구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출처: 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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