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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국방 퇴직자들, 한화 계열사 고위직 잇따라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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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44회 작성일 23-08-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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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 7월 퇴직자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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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검찰과 국방부 소속 퇴직 공직자들이 한화 계열사 고위직으로 잇따라 재취업했다. 반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고위 공무원은 산업부 산하 기관에 취업하려다 불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는 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73건의 '2023년 7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73건 중 15건은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서 정한 취업을 승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에 해당된다고 보고 '취업승인'을 결정했다.

51건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예정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아 '취업가능'을 통보했다.

반면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2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5건은 '취업불승인'으로 각각 결정했다. 

사례별로 보면 검찰청 및 경찰청 소속 퇴직 공직자 16명의 기업과 로펌 등으로의 재취업이 눈에 띈다.

특히 2020년 9월 퇴직한 검사 A씨는 올해 7월 엠비자산운용 고문으로 취업했으며, 올해 2월 퇴직한 검사 B씨와 C씨는 이달 한화솔루션 상무와 한화시스템 상무로 동시에 영입됐다.

반면 경감(경찰서 계장)으로 퇴직한 D씨 등 3명은 법무법인 와이케이 전문위원으로 재취업하려고 했지만, 1명은 취업불승인이 됐고 나머지 2명은 취업제한 통보를 받았다.

국방부 소속 퇴직 공직자들도 재취업에 줄줄이 성공했다.

지난해 8월 해군준장으로 퇴직한 E씨는 이달 한화오션 부사장으로 취업승인 통보를 받았다. 육군 준장·대령인 다른 퇴직 공직자들도 대우건설 고문, 동양저축은행 상무이사, KB국민은행 국군금융지원단본부장, 한국캐피탈 금융지원단장 등으로 취업하게 됐다.
 
대통령비서실의 경우 올해 3월 퇴직한 별정직 고위 공무원 F씨가 이달 현대자동차 부사장으로 취업 승인됐다. 3·4급 상당인 소속 공무원들도 카카오모빌리티 이사와 에스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반면 올해 6월 퇴직한 산업부 일반직 고위 공무원은 이달 산업부 산하 기관인 한국소재부품장비 투자기관협의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취업하려고 했지만, 취업 불승인 통보를 받았다.

한편 공직자윤리위는 사전 취업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5건에 대해서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또 심사 없이 지난해 하반기 취업심사 대상 기관에 임의로 취업한 58건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에 나섰다. 

기사출처: 뉴시스, 강지은 기자,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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