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해양치유센터 개관 앞둔 태안군, '향기 테라피' 연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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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내년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 치유센터 개관을 앞둔 충남 태안군이 '향기 테라피' 연구에 돌입했다.
군은 가세로 군수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치유자원 상용화 연구용역(2차)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그니처 향'(에센셜 오일)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1차 천연 유기물 '피트'를 활용한 상용품 및 시제품 개발에 이어 내년 7월까지 태안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향 3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태안반도가 바다 및 습지 영향으로 풍부한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를 활용한 '태안만의 향'을 개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국내·외 향료 트렌드 및 시장 조사를 한 뒤 소나무(해송)와 해조류, 해국, 생강 등 태안 자연 자원에 대한 분석 및 조합을 거쳐 에센셜 오일을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개발이 마무리되면 내년 개관하는 해양 치유센터를 통해 향기 테라피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340억원을 들여 남면 달산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면적 8천543㎡ 규모의 태안 해양 치유센터를 조성 중이다.
기사출처: 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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