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고독사 위기가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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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임대인·임차인 돌봄망 '인플러그 사업'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 청사. (사진=강동구 제공). 2023.03.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공인중개사·임대인·임차인을 연결하는 사회통합 돌봄망 '인(人)플러그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인플러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으로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에게 해당 사업을 안내하게 된다. 이후 임차인의 우편물이 방치되거나 월세 체납 등 위기 상황이 발견될 경우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도록 한다.
구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적극 활용해 임대인 등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길동, 천호동, 성내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 해당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홍군 강동구청 부동산정보과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뉴시스, 2023.09.13, 조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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