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반려해변 전국대회…우수 반려해변 입양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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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시목해변 입양기관 도초초 장관상 수상
[서울=뉴시스] 반려해변 활동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안 도초초등학교 시상식.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를 열고,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관 3개에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된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기업·단체·학교 등이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제도다. 2020년 제주를 시작으로 반려해변 참여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8월 기준으로 191개 기관이 전국 126개 해변을 입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초초등학교 등 10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자신들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투표 결과, 최우수 입양기관으로 도초초등학교가 선정됐다. 6학년 학생 2명이 발표자로 나서 숲이 아름다운 신안 시목해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해양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아진 경험을 나눴고, 순수하고 진심어린 발표에 많은 참가자들이 호응했다.
우수상은 제주 이호테우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이프풋(Safe-Foot) 등 해변정화활동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독창적인 캠페인을 이어온 제주관광공사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청소년들과 함께 보호가치가 높은 검은 모래해변을 가꿔 나가며, 기내방송을 통한 반려해변 활동 소개 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진에어가 수상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반려해변 제도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에서도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 발휘를 통해 운영되는 특색있는 제도"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 단체가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동참해 다양한 해양보전 사례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뉴시스, 박성환 기자,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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