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상담, 나만의 텃밭 만들기…서울 도시농업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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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한 원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농업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는 ‘서울 도시농업 박람회’ 행사를 마련한다. ‘녹색 치유, 젊어지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녹색식물을 통한 반려와 치유의 장이 열린다.
행사는 10월 13일(금)과 14일(토) 이틀간 동대문 DDP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금요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시작된다. 특별히 이번 박람회는 주제존, 체험존, 홍보존, 판매존으로 구성된다.
주제존은 4가지 테마로 도시농업을 소개한다. ▲반려 식물 상담소 ▲농부의 작업실 ▲농부의 텃밭 ▲농부의 부엌을 한강 모양으로 연출해 산책로 형식으로 꾸몄다.
서울 도시농업박람회 주제존 가상 전경도. 이미지=공식 홈페이지 제공
▲‘반려 식물 상담소’에서는 반려 식물 소개와 반려 식물을 추천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참여자는 이곳에서 반려 식물의 종류를 살펴보고, 자신의 생활 공간에 맞는 반려 식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농부의 작업실’은 토종작물 보전을 위한 공간이다. ▲‘농부의 텃밭’은 도시 텃밭 정원 모델과 동반 식물을 소개한다. 동반 식물이란, 경작지에서 병해충 억제, 경작지 사용 효율 증대, 수량성 증대 등 서로 도움이 되는 특성을 보인 두 가지 식물을 부르는 말이다. 아울러, ▲‘농부의 부엌’은 가정용 스마트 팜인 LED 식물재배기를 활용한 전시 공간이다.
체험존에는 시민들이 참여한 ‘나만의 텃밭 정원’ 공모전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자는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으로 여러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활동으로는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식물과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심신 안정 테라피 등이 있다.
홍보존에서는 2023년 4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개원한 ‘반려 식물병원’이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시민의 건강한 원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 농업기술센터 홍보관에는 일상에서 보기 힘든 도깨비 박, 히아신스 콩, 하늘마 등 특이작물도 선보인다. 종로구 등 11개 자치구도 홍보존에 참여하여 꿀 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의 흥미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 먹거리 창업센터 홍보관에는 누룽지를 이용한 요리, 탄소 줄이기 비건 식품 등 미래 먹거리 전시·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판매존에서는 청년 농부 생산품과 농식품 스타트업 기업 생산품이 판매된다. 참여자는 고단백 그래놀라, 흑삼 오미자 건강 구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송화 버섯 가루, 토마토, 생강청 등을 소포장 제품 위주로 구매 가능하다.
올해로 12회 차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농협과 스마트팜 관련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서울시 생산 농산품 홍보 및 반려 식물 나눔 행사, 가정용 스마트팜 기기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도시농업은 단순히 식물재배를 넘어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효과도 있다”며, “이번 도시 농업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도시농업 박람회. 포스터=서울시 제공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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