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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미래선박·해양기술 대거 전시

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23-10-23 13:44

코마린에 설치된 HD현대 부스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 산하 조선·해양 관련 회사 8개 사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 이하 코마린)에 참가해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코마린은 24∼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세계 40여 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천900 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룹사 공동 부스(213㎡)를 마련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최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연료(Duel Fuel) 엔진 모형을 전면에 내세운다.

수소 운반선은 친환경 수소연료 엔진 또는 수소·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엔진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치를 장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선박 상단부에 친환경 동력 체인 윙 세일을, 선체 아랫부분에 공기 윤활시스템을, 선미에 선박 추진력을 높이는 미래형 프로펠러를 적용해 고효율 운항이 가능하다.

코마린에 설치된 HD현대 부스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D현대는 LNG선을 개조한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제해사기구(IMO) 최신 유해 물질 배출규제(IMO Tier III)를 만족하는 전자식 6기통 엔진(DX12)과 12기통(DX22) 엔진 등 2가지 모델을 공개한다.

행사 둘째 날에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SM그룹 해운 부문을 총괄하는 KLC SM과 '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과 수소를 비롯한 미래 핵심 에너지원 가치사슬 역량 확대로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