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인 일자리 사업 6만5천명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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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노인들이 가장 원하는 노인정책은 ‘일자리 지원 등 빈곤 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내년도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 6만5천명을 모집한다.
경남연구원은 7일 “조사 결과, 경남의 노인이 확대시행을 원하는 노인정책은 일자리 지원 등 빈곤 완화(60.4%), 돌봄 등 건강 서비스(36.8%)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생활을 위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노후에 필요한 최소생활비는 개인 기준 월 124만3천원, 부부 기준 월 198만7천원인데, 경남의 노인들이 받는 노령연금은 1인당 평균 46만2천원에 불과했다.
경상남도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경남 전체 노인 인구의 10% 수준인 6만여명의 노인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마련한 노인 일자리 종류는 △65살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루 3시간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을 받는 공익활동형 △65살 이상을 대상으로 하루 3시간 월 60시간 활동하고 63만4천원을 받는 사회서비스형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근로계약에 의해 활동시간과 활동비를 정하는 시장형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사업장의 일자리와 연계하는 취업알선형 등 네 가지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활동 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참여희망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시니어클럽 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지역과 일자리 상황에 따라 다른데, 늦어도 오는 29일이면 모두 마감된다.
한편, 지난 6월 경남은 전체 인구에서 65살 이상 노인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특히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0개 군 지역은 65살 이상 노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36.1%를 차지해, 초고령사회(65살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30% 이상)에 진입한 상태이다.
기사출처: 한겨레, 최상원 기자,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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