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 뱃삯·택배비 지원·테마 섬 개발…경남 섬주민 생활 개선
페이지 정보
본문
도, 올해 해양수산 정책 브리핑…'도약하는 해양수산, 살기좋은 어촌' 목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올해 '도약하는 해양수산, 살기좋은 어촌'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해양수산 정책 브리핑을 열고 온라인 판로 확대·블루푸드(수산식품) 수출 전략품종 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산육종연구센터 건립, '1섬 1테마' 특화개발, 정주환경 개선·청년지원 강화, 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재해 없는 안전한 연안항만 조성 등 올해 5가지 중점 시책을 소개했다.
도는 먼저 소비자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수산식품 기업과 쿠팡 등 대형유통업체를 연결해 판로 확대를 돕는다.
중국 최대 온라인몰(티몰)에 광역지자체 최초로 '경남수산식품전용관'을 개설하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올해 수산물 수출 2억6천만 달러 달성에 도전한다.
도는 또 해양수산부 친환경 양식 공모를 통해 수산육종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맞춰 굴, 참돔 등 주요 양식품종을 개량하고, 잿방어, 능성어 등 양식 신품종을 개발한다.
남해안과 접한 경남은 유인도 77개를 포함해 550개가 넘는 섬이 있다.
도는 트레킹 명소 섬(통영 사량도, 남해 조도·호도), 결혼·휴양섬(거제 지심도), 스마트 거점 복합생활공간 섬(통영 욕지도·사량도·한산도), 무장애 섬(사천 신수도, 통영 비진도), 전망·야간관광 명소 섬(통영 욕지도) 등 주제별로 섬을 특화해 개발한다.
[경남도 제공]
도는 올해 해상교통비, 택배비 지원을 통해 섬 주민 생활을 개선한다.
3월부터 창원·통영·거제 51개 섬 주민 6천913명이 1천원만 내고 육지로 오갈 수 있는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1천원 사업'을 시작한다.
통영시 오곡도∼마동항, 고성군 자란도∼임포항에 섬 주민이 무료로 이용하는 행정선을 띄운다.
배를 이용해야 해 육지보다 택배비가 비싼 경남 7개 시·군, 63개 섬 주민에게 1명당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시작했다.
도는 또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들이 어촌에 정착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해양쓰레기 없는 섬' 시범사업 추진, 남해권 소형어선 피항지 조성을 통해 쓰레기, 재해 없는 바다를 만든다.
기사출처: 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2024.02.27
해양경찰퇴직지원센터 보도자료의 저작권은 해당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KDB시니어브리지 사회공헌아카데미 교육 참여자 모집 24.02.29
- 다음글완도 해양치유센터, 힐링 핫플레이스 떠올라 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