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직 시 ‘직무능력은행’서 전 직장 근무 경력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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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8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에서 행복한 내일(JOB) 찾기!'라는 주제로 열린 '2023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에서 한 참가자가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고용보험 가입이력 등 다양한 자격·교육·훈련·경력정보가 통합해 제공된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통합관리하고 필요한 때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교육부, 국세청, 국방부, 근로복지공단 등과의 협업으로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은 경력이나 교육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여러 부처·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각각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예를 들어 고용보험 가입이력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개인 사업자등록정보는 ‘홈택스’, 평생학습계좌제 학습 이력은 ‘평생학습계좌제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했다.
직무능력은행 서비스 확대 개요.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이에 노동부는 국민의 생애 경력관리와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직무능력은행에 경력정보를 신규로 포함했으며, 자격·교육·훈련정보도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추가되는 정보는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이력(근로복지공단) △평생학습계좌제 학습이력(교육부) △개인 사업자등록정보(국세청) △국방자격(12 종목) 및 군 직무경력정보(국방부) 등이다.
노동부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직무능력은행 서비스 확대로 고용보험 가입 이력을 비롯한 여러 경력정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문교과 이수 정보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직무능력은행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추천 등 고용서비스 기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사 출처 :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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