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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5년간 500개 노인 일자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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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85회 작성일 24-05-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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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형 인프라 구축사업 선정
국비 2억5000만원 확보
도시락 만들어 취약계층 전달
안부 확인·세탁 서비스 등도

▲ 울산 남구가 ‘2024년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공모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1월 열린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발대식 및 안전교육 장면.


울산 남구가 노인 일자리를 통해 지역 사회 주민 및 취약 계층에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 사업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사업의 공모 지자체로 선정됐다.

남구는 ‘2024년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사업을 통해 5년간 총 500개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지 않은 초고령화 사회 및 고독사 문제에 직면한 모든 지자체의 대안이자 선도 모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남구는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느티나무와 ‘어울더울’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을 신설해 연내 장생포 웰리키즈랜드 5층에 사업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직접 도시락과 밑반찬을 만들어 결식 우려 취약 계층 50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 확인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옷이나 이불 등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하면서 개인위생 문제까지 해결하는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장생포 웰리키즈랜드 주변을 이용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먹거리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 장생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 수익금은 사업단의 처우 개선과 일상생활 서비스 이용 대상자 확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양질의 일상생활 서비스로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노인 복지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채택해 추진하고 있는 남구의 의지가 이뤄낸 성과”라며 “홀몸노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남구가 초고령화 사회의 대안적 선도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고령자 일상생활 지원 등이 목적인 시장형 사업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설 투자와 공간 마련 등 양질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년 ‘시장형 사업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공모를 주최하고 있다.

기사 출처 : 경상일보, 신동섭 기자,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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