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해 볼까? 잘될까?...귀농·귀촌 체험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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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신중년이 행복한 노후를 위해 귀농·귀촌을 희망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망설여진다. 과연 내 노후를 농촌에서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농촌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최근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신중년 특화 귀농·귀촌 지원사업’. 사진=충남경제진흥원
‘신중년 특화 귀농·귀촌 지원사업’
충남경제진흥원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내 신중년을 대상으로 ‘신중년 특화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7월 19일까지 충남귀촌귀농학교(서천군 소재)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체험형 지역융화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신중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여 새로운 인생이모작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지원 인원은 20명이며 도내로의 인구 유입을 위해 충청남도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지자체 신중년도 일부도 참여한다.
과정은 귀농·귀촌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이론교육과 현장 중심의 체험형 융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부여하여 실제 귀농·귀촌 시에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론교육은 △귀농·귀촌 계획 및 설계, △농지 및 주택구입, △귀농 지원정책 및 창업계획으로 구성되며, 체험 행사는 △농업기술센터 및 귀농·귀촌체험농장 견학, △이하복 가옥 및 벽오리 유정란 농장 견학 및 체험, △전통주 체험 및 주택신축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진흥원은 신중년 세대의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활용한 귀농·귀촌 모델의 개발과 확산을 통해 인생 이모작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찬배 진흥원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신중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신중년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도내 신중년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인생재설계 및 신중년 전문강사 양성 교육, △구인·구직 만남의 날, △신중년 플랫폼 및 동아리 지원, △참여형 귀농·귀촌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 귀농귀촌 온라인 플랫폼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농업농촌 일자리 체험, 지역 탐색, 재능 나눔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참여자들은 근로 수당을 지급받으며 농작업과 단기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군의 귀농 정책, 마을 문화 및 관광지 탐방, 주택과 농지, 일자리 조사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전산 교육, 메이크업 강의, 전자기기 수리 등의 재능 나눔 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경기도 귀농귀촌 지원센터
경기도 귀농귀촌 지원센터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제공한다. 농업기술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인들이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각 지역별 귀농귀촌 담당자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예비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동 귀농학교. 사진=하동군 제공
양구군 '한 달간 살아보기'
강원도 양구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해 '한 달간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한 달 동안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체류형 주택과 단기 체류형 주택단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양구군은 귀농 창업 지원센터 운영, 귀농·귀촌인 현장 실습 지원, 소규모 농기계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참여 방법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귀농귀촌종합센터 또는 각 지자체의 귀농귀촌 지원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절차는 신청서 제출, 참가자 선정, 연수 프로그램 참가, 만족도 조사 참여 등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정보는 귀농귀촌종합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귀농과 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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