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중장년 계속고용·재취업 지원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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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고용정책 관련 전문가 간담회
"중장년층 직업훈련 투자 확대할 것"
"고령층 인력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경사노위 통해 법제도 개선하겠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워라밸 행복산단 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7.2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중장년 계속고용을 확산하고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중장년 고용정책 방향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엄상민 경희대학교 교수, 이상민 한양대학교 교수, 김기선 충남대학교 교수 등 중장년 고용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폴리텍대는 '신중년 특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장년층의 재취업, 전직, 계속고용 등을 돕고 있다.
우선 이 장관은 중장년 직업훈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훈련기관인 폴리텍을 활용해 훈련 수요가 높고 취업률이 우수한 기계, 전기, 산업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7000여명인 훈련 인원을 연차적으로 1만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또 계속고용의 확산과 정착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속 가능한 미래 노동시장으로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40·50대 중장년과 60세 이상 고령층의 숙련된 인적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지 그 해법을 찾는 데 달려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사 자율적 계속고용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금체계 개편, 배치전환, 취업규칙 작성 및 변경 절차 등 근로조건 조정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장년층의 전직 및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중장년 재직자 누구나 주기적으로 생애경력개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전달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에서 관련 법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엄상민 교수가 "임금피크제, 직무급 또는 직능급을 운영하거나 호봉급을 사용하지 않은 업체일수록 재고용 제도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지능형에너지설비 및 전기 훈련과정을 시찰하고 훈련생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기사출처 : 뉴시스, 권신혁 기자,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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