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버스’ 개시 내년 3월로 ··· 여객 안전과 운영체계 보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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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별 충분한 시범운항 실시 후 정식운항 개시할 계획
한강버스 선박 디자인
[현대해양] 서울시가 '한강버스'의 안전 운항과 운영체계 안정성 확보 방침을 내놓고, 정식운항을 내년 3월로 늦췄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이하 서울시)는 6일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5년 3월 정식운항에 앞서 선박운항의 안전성 및 운항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충분한 시범운항 실시 방침을 밝혔다.
수상레저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시의 한강버스 운항을 늦춘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70~80년 산업화를 이끌었던 밀어붙이기식 사업 진행은 지양해야한다"며 ,"서울시가 한강버스사업 추진일정을 발표 때 서울시가 선박, 선박운항 등에 관한 상황을 모른 채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음을 비판했다며, 지금이라도 우리나라 조선해운산업의 세계적 위상에 맞게 체계적인 계획 하에 정책을 펼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월 한강버스 운영계획 발표 이후, 항해 전문가, 시의회·국회, 한강시민위원회 등과 논의 과정에서 한강버스의 충분한 시범운항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고, 지난 7월에는 뉴욕시에서 6개 노선 38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NYC Ferry 운영사인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와 협의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정식 운항 전 선장 능력 검증·훈련, 항로 숙지, 선착장 접·이안 훈련, 비상상황 대응, 시설물 운영 등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경우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Clear Span, 徑間: 교각 간 서로 마주보는 면의 거리)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해 총 17개 한강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 또 한강이 조수간만의 변화도 있고, 겨울철 돌풍도 있기 때문에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를 위한 충분한 준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①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②인력 훈련, ③항로 검증, ④비상대응 훈련, ⑤영업 시운항 등 단계별 시범운항을 통해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시 안전성 및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 선박과 시설·설비 검증]
서울시는 선박 도입 및 선착장 조성이 완료되는 10월 말부터 신규 선박 및 하이브리드 추진체에 대한 작동시험 및 성능검증 작업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 및 사용성을 검증한다. 또, 선박의 안전한 선착장 접·이안 및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승·하선 등을 위한 선착장 시설 점검과 함께 전체 한강버스의 안전한 운항 관리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한 관제시스템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이하 서울시)는 6일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5년 3월 정식운항에 앞서 선박운항의 안전성 및 운항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충분한 시범운항 실시 방침을 밝혔다.
수상레저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시의 한강버스 운항을 늦춘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70~80년 산업화를 이끌었던 밀어붙이기식 사업 진행은 지양해야한다"며 ,"서울시가 한강버스사업 추진일정을 발표 때 서울시가 선박, 선박운항 등에 관한 상황을 모른 채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음을 비판했다며, 지금이라도 우리나라 조선해운산업의 세계적 위상에 맞게 체계적인 계획 하에 정책을 펼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월 한강버스 운영계획 발표 이후, 항해 전문가, 시의회·국회, 한강시민위원회 등과 논의 과정에서 한강버스의 충분한 시범운항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고, 지난 7월에는 뉴욕시에서 6개 노선 38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는 NYC Ferry 운영사인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와 협의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정식 운항 전 선장 능력 검증·훈련, 항로 숙지, 선착장 접·이안 훈련, 비상상황 대응, 시설물 운영 등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경우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Clear Span, 徑間: 교각 간 서로 마주보는 면의 거리)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해 총 17개 한강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 또 한강이 조수간만의 변화도 있고, 겨울철 돌풍도 있기 때문에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를 위한 충분한 준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①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②인력 훈련, ③항로 검증, ④비상대응 훈련, ⑤영업 시운항 등 단계별 시범운항을 통해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시 안전성 및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 선박과 시설·설비 검증]
서울시는 선박 도입 및 선착장 조성이 완료되는 10월 말부터 신규 선박 및 하이브리드 추진체에 대한 작동시험 및 성능검증 작업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 및 사용성을 검증한다. 또, 선박의 안전한 선착장 접·이안 및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승·하선 등을 위한 선착장 시설 점검과 함께 전체 한강버스의 안전한 운항 관리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한 관제시스템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2단계 – 인력 훈련]
서울시는 한강버스 운항과 안전관리 및 선착장 운영 등과 관련된 약 100여 명의 인력들의 숙련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는 국립목포해양대, 해양경찰청 등 교육·훈련 전문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이론 교육 및 가상 운항 실습 등의 사전 훈련을 거쳐 급행노선 선착장(마곡~여의도~잠실 중심)을 중심으로 실제 선박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3단계 – 항로검증]
12월부터는 한강버스의 항로 검증을 실시한다. 실제 선박으로 운항하면서 구간별 적정 속도, 교량 통과 시 안전성, 선착장 접·이안 속도 및 방식, 선박이 항해하면서 생기는 항주파(Ship Wave) 영향 등을 고려한 항로 적정성을 검증해 최종 항로를 확정할 예정이다.
[4단계 – 비상대응 훈련]
서울시는 비상 상황별 대응매뉴얼도 9월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 △선박 충돌 △선박 화재 △선박 표류 △선박 침수 △선박 좌초 △선착장 화재 △선착장 침수 △선착장 홍수 등 8개 비상 상황별 자체 훈련과 119수난구조대 및 한강경찰대 등의 유관기관의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5단계 – 영업 시운항]
최종적으로 1~4 단계의 모든 검증과 훈련 등이 완료되면, 내년 2월부터 약 4주간 실제 운항 환경과 동일한 상태로 영업 시운항을 통해 선장 등의 운항 종사자 및 선착장 운영 종사자들의 숙련도와 한강버스의 운항체계를 점검한다. 정식 운항 전까지, 한강버스의 전체 운항계획(평일 68항차, 주말 및 공휴일 48항차)에 맞춰 점진적으로 영업 시운항을 확대하고, 영업 시운항 기간에 시민 무료 승선 이벤트를 통해, 안전 및 운영상 미비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보완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10월 새로운 수상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한강에 취항한다. 한강버스라는 명칭과 로고, 한강과 어울리는 선박 및 선착장 디자인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사랑받는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면서 “안전하면서도 안정성 있게 한강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선박, 시설 및 설비 등의 검증과 함께 운항 인력들의 훈련 등을 충분한 시범운항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한강버스를 시민들이 내년 3월부터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강버스 공식 로고, ‘한강 + 배 + 강 +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결합해 디자인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운항과 안전관리 및 선착장 운영 등과 관련된 약 100여 명의 인력들의 숙련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는 국립목포해양대, 해양경찰청 등 교육·훈련 전문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이론 교육 및 가상 운항 실습 등의 사전 훈련을 거쳐 급행노선 선착장(마곡~여의도~잠실 중심)을 중심으로 실제 선박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3단계 – 항로검증]
12월부터는 한강버스의 항로 검증을 실시한다. 실제 선박으로 운항하면서 구간별 적정 속도, 교량 통과 시 안전성, 선착장 접·이안 속도 및 방식, 선박이 항해하면서 생기는 항주파(Ship Wave) 영향 등을 고려한 항로 적정성을 검증해 최종 항로를 확정할 예정이다.
[4단계 – 비상대응 훈련]
서울시는 비상 상황별 대응매뉴얼도 9월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 △선박 충돌 △선박 화재 △선박 표류 △선박 침수 △선박 좌초 △선착장 화재 △선착장 침수 △선착장 홍수 등 8개 비상 상황별 자체 훈련과 119수난구조대 및 한강경찰대 등의 유관기관의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5단계 – 영업 시운항]
최종적으로 1~4 단계의 모든 검증과 훈련 등이 완료되면, 내년 2월부터 약 4주간 실제 운항 환경과 동일한 상태로 영업 시운항을 통해 선장 등의 운항 종사자 및 선착장 운영 종사자들의 숙련도와 한강버스의 운항체계를 점검한다. 정식 운항 전까지, 한강버스의 전체 운항계획(평일 68항차, 주말 및 공휴일 48항차)에 맞춰 점진적으로 영업 시운항을 확대하고, 영업 시운항 기간에 시민 무료 승선 이벤트를 통해, 안전 및 운영상 미비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보완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10월 새로운 수상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한강에 취항한다. 한강버스라는 명칭과 로고, 한강과 어울리는 선박 및 선착장 디자인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사랑받는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면서 “안전하면서도 안정성 있게 한강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선박, 시설 및 설비 등의 검증과 함께 운항 인력들의 훈련 등을 충분한 시범운항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한강버스를 시민들이 내년 3월부터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강버스 공식 로고, ‘한강 + 배 + 강 +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결합해 디자인했다.
한편 ‘한강버스’는 그간 불려 왔던 ‘한강 리버버스’의 공식명칭이다. 지난 5월 명칭 공모전에서 시민들의 응모작 1,219개가 접수됐고,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한강'과 대중교통의 대명사인 '버스'를 조합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한강버스’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강버스’ 명칭과 로고는 추후 상표출원 및 등록을 거쳐 온·오프라인 적용, 디자인·특화상품(굿즈 등) 개발·판매 등 다방면으로 적극 활용, 홍보될 예정이다.
기사 출처 : 현대해양, 지승현 기자,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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