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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년층 50% "유산 남길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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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35회 작성일 24-09-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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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상당수가 재산을 사용하고 떠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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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금융 서비스 회사 노스웨스턴 뮤추얼이 최근 4500명 이상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5분의 1만이 유산을 남길 계획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의 자산 대부분은 부동산에 묶여 있는 상태다. 

젊은 층은 부모로부터 재산 상속을 꿈꾼다. Z세대의 절반 이상과 밀레니얼 세대의 60% 가까이 상속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베이비부머 세대의 20%만이 유산을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젊은 가족들을 잊어버렸기 때문이 아니다. 노년층의 60%가 유언장을 작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자녀와 손주들은 유언에서 현금 및 가족 주택 상속보단 장례 지침을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설문 조사에 응한 베이비부머의 절반 이상이 유산을 남기지 않을 계획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더욱이 베이비부머의 11%만이 자녀들에게 무언가를 남기는 것이 최우선 재정 목표라고 답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베이비부머들이 왜 유산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지에 대해 깊이 파고들지 않았다. 그러나 은행 계좌에 0달러를 남기고 사망하는 것, 즉 생전에 모든 재산을 즐기며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는 포춘에서 다음 세대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기는 대신, 자신들이 살아있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휴가와 같은 선물을 제공하며 기쁨을 직접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포춘 인터뷰에 응한 노인 중 한명인 엘레나 누녜스 쿠퍼는 "지금 돈이 있다면 지금 선한 일을 해라"라면서 "죽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라"고 조언했다. 그는 재산을 친구의 신혼여행 비용을 대주고 자선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들은 수십 년간 열심히 일해 모은 돈을 무덤까지 가져가는 대신 멕시코 여행이나 글래스톤베리 음악 축제 참가 등 인생을 최대한 즐기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베켓 개인 재무 코치는 "좋아하지 않는 직장에서 일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돈을 가지고 죽는 것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며 "그들은 부를 축적하는 데만 집중하고 그 돈의 용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은 채 자동조종 모드로 살아간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년 생활비도 지출이 늘어나는 주 요인이다. 2020년 설문조사에서 편안한 은퇴를 위해 95만 1000달러가 필요했다고 응답했다. 오늘날 적정 은퇴 비용은 146만 달러로 급증했다.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미래의 의료비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따라서 노년층의 막대한 부는 상당 부분 병원과 요양원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젊은 층이 부모로부터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는 부모가 살아있는 동안 다양한 지원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에 따르면 주택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3분의 1 이상이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현금 선물 형태로 계약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데이터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주택 소유자가 되기 위해 부모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성인 자녀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주택 구입 지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시장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30대 초반 밀레니얼의 3분의 1이 여전히 부모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일상 경비와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까지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사 출처 : 포춘코리아 디지털 뉴스, 문상덕 기자,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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