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중심 인사 운영한 기업,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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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
91개 기업 선정…정부 지원금 신청 시 우대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6월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서 각 부스가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2024.06.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능력 중심으로 근로자를 뽑고 교육훈련 기회를 부여한 기업들이 3년 간 정기근로감독을 면제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중 근로자에게는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부여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06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인증식에는 고용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인증에 참여했다.
그 결과, 인증을 신청한 191개 기업 중 91개가 선정됐다. 대기업 8개, 중소기업 59개, 선취업후학습 기업 24개 등이다.
이중 분야별 최우수기관 3개 기업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증기업은 인증서와 인증패를 3년 간 사용할 수 있고 해당 기간 동안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된다. 또 각종 정부 지원 및 지원금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대기업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DBINC는 최근 2년간 평균 신규인력 채용 유지율을 89.8%로 유지했다. 개인과 조직의 동반성장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소기업의 경우 휴넷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공부하는 회사'라는 경영 철학으로 주4일 근무제를 운영하며 직원가족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선취업후학습 부문의 부곡스텐레스는 특성화고, 고졸 취업 일자리 사업 연계 등 산학 네트워크를 통해 능력 중심 인재 채용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는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인증수여식 축사에서 "정부에서도 기업이 직업훈련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훈련과정 선택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뉴시스, 권신혁 기자,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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