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영업관리하다 웹툰PD가 됐다…내일배움카드 우수사례 시상
페이지 정보
본문
고용부, 우수사례 공모전 통해 30건 선정 시상
'경단' 간호사, 디자인 등 배워 취업…대상 선정
내일배움카드, 7월 말 기준 55만명 발급 받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024 JBNU JOB FAIR(전북대학교 기업 매칭형 취업박람회)가 열린 지난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진수당을 찾은 학생들로 장내가 북적이고 있다. 2024.09.25. pmkeul@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 4년차 간호사로 일하던 A씨는 쌍둥이를 출산하고 육아하면서 경력단절이 됐다. 아르바이트, 블로그, 유튜브 등 새로운 도전을 해봤지만 쌍둥이 육아와 병행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5년의 경력단절 이후 A씨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알게 됐고, 마케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디자인, 영상, 코딩을 배우기 위해 학원에 등록해 늦은 밤까지 공부에 매진했다. 취업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A씨는 결국 원하는 회사에 취업해 첫 월급을 받을 수 있었다.
고용노동부가 A씨와 같이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취·창업 또는 이직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선정해 27일 시상했다.
내일배움카드는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 국민 스스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할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좌 발급일로부터 5년 간 정부승인 훈련비의 45%~100%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1개월 출석율 80%이상 시 월 최대 11만6000원의 훈련장려금도 지급된다.
고용부는 지난 6월 '내일배움카드 우수사례 수기·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총 629건의 사례를 접수 받았다. 이 중 최종 30건이 우수 사례로 뽑혔다.
A씨 사례는 대상으로 선정됐다. A씨는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편의점에서 영업관리직으로 근무하다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만화콘텐츠과정을 수강하고 웹툰PD가 된 B씨, 패션디자이너에서 영상제작자로 재취업한 C씨 등 사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각각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시상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내일배움카드는 모든 국민이 직업능력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직업훈련 비용 등을 지원하는 카드로서 올해 7월 말 기준 55만명 이상이 발급받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사례집, 카드뉴스, 웹툰 등으로 제작되며 고용부 홈페이지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출처 : 뉴시스, 고홍주 기자, 2024.09.27
해양경찰퇴직지원센터 보도자료의 저작권은 해당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500t급 소방선에 몸 싣고 선박화재 대응…소방정대 12명 합격 24.09.27
- 다음글직원 임금 상습적으로 체불하면 최대 3배 징벌적 손해배상 2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