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 국가자격 취득자 10명 중 4명은 20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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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한우데이' 맞아 축산분야 자격증 분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달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우가 할인 판매되고 있다. 2024.09.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지난해 축산분야 5개 국가자격을 취득한 10명 중 4명은 20대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1일 '한우데이'를 맞아 국가기술자격 축산 분야 5개 자격에 대한 응시 및 취득 현황을 분석해 31일 발표했다.
축산분야 기술자격에는 가축을 사육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축산기능사부터 축산에 관한 기술 및 이론·지식을 겸비하고 가축의 생산관리, 경영관리 등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축산산업기사, 축산기사, 축산기술사가 있다. 또 식육을 분할하고 발골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식탁에 재료를 공급하는 식육처리기능사도 포함된다.
2023년 자격취득자 설문조사 통계 결과를 보면, 20대가 39.9%를 차지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26.9%), 30대(18.8%), 40대(9.4%), 50대(4.1%), 60대 이상(0.9%) 순이었다.
특히 축산기사는 20대 취득자가 전체의 78.2%에 달했다. 이들의 과반(51.4%)은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 상태를 보면 재직자가 33.1%로 가장 많았다.
식육처리기능사의 경우 취득자 중 재직자 비율이 70.8%로 놉게 나타났다. 자기계발(26.7%)과 업무수행능력향상(23.2%)을 목적으로 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울산에서 식육점을 운영하는 장지훈 대표는 "식육업에 종사하면서 업무 전문성을 갖고 싶어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며 "자격증이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입증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자기계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축산분야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부터 직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재직자까지 국가기술자격제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모든 경제활동 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를 위해 산업인력공단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기사출처 : 뉴시스, 고홍주 기자,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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