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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배달원·여행강사…부산 신중년 취업자 11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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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1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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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올해 취업 목표치 훌쩍 넘겨


- 50플러스포털엔 10만 몰려

부산시와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신중년과 노년층의 경제 활동과 사회 참여 활성화에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다. 시와 센터는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장노년이 새로운 삶을 설계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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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의 도보배달원 사업 참여자들이 직무 교육을 받는 모습.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제공

시와 센터는 올해 센터를 통한 장노년의 취업자 수가 목표치인 1100명보다 높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시의 대표적인 장노년 교육·일자리·사회참여·노후 준비 등 온라인 참여 공간인 ‘50플러스포털’의 올해 이용 인원이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장노년의 만족도도 높다. 60대인 A 씨는 지난 4월부터 센터를 통해 도보배달원으로 일한다. 앞서 50플러스포털을 통해 도보배달원 채용직무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여가 시간을 이용해 건강과 소득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이 일을 선택했다. A 씨는 “건강도 챙기고 매월 50만 원이 넘는 수입을 올릴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부터 센터를 운영기관으로 해 ‘신중년 ESG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 시행했는데, 지난 3월부터 ㈜지에스(GS)리테일과 협력해 ‘신중년 도보배달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외 시와 센터는 ESG 경영과 연계한 트래킹가이드, 공정여행강사단 등 부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시도도 확대해 나간다.

시와 센터는 신중년 동년배의 자발적 학습모임을 지원하는 ‘인생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인생 2막을 여는 마중물 역할로 눈길을 끈다. 최근까지 전업주부였던 50대 B 씨는 센터의 ‘노인 책 놀이 지도사’ 과정에 참여하면서 수강생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 주간보호센터 등에 치매 예방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다닌다. B 씨는 “봉사활동에 익숙해지면서 새로운 삶의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엔 동아리 멤버와 함께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시니어 일자리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적극적 업무 협력을 통해 60세 이상 구직자 채용 시 1인당 최대 520만 원을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을 연간 3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업체와 연계한 ESG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일자리, 사회공헌활동 등도 1000여 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달 착공한 ‘50+복합지원센터’도 기대를 모은다. 이 센터는 향후 장노년층의 일자리 창출, 생애 재설계와 노후 준비, 교육·커뮤니티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2026년 상반기 센터가 개관되면 장노년의 생애 설계와 진로 탐색, 교육, 동아리·사회공헌활동, 취·창업 등이 선순환되는 플랫폼으로 만들 방침이다.


기사출처 : 국제신문, 김진룡 기자,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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