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도 노인일자리 1267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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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억원 투입, 공익활동형 등
'폐지수집 사업단' 시범운영도
창원특례시는 노인인구 20만 시대를 준비하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올해보다 1267개 늘어난 1만6379개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6일 밝혔다.
창원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4년 10월 기준 약 19만명으로 내년 연말이면 20만명에 진입하게 된다.
이에 시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내년에 예산 665억원을 투입하여 공익활동형 1만1465개, 사회서비스형 2449개, 시장형 1317개, 취업알선형 1148개 등 총 1만6379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서호관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특히, 내년에는 폐지 수집을 계속하기를 원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지수집 사업단'을 구성해 관내 고물상과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이 상호협약을 맺어 어르신이 수집한 폐지 등 판매수익금과 보조금을 합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다.
시는 내년도 노인일자리 민간수행기관을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수행기관과 협약 체결 후 12월에 수행기관별로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선발한다.
창원시는 또 경로당 운영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및 양곡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로당 운영비는 회원수 및 면적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월 1만원 증액된 최대 18만5000원을 지원하고 양곡은 이용 인원수와 급식 일수에 따라 연간 최대 14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더 많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복지 전 분야를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며 "노인인구 20만 시대를 대비하여 노인을 비롯한 전 연령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경남신문, 김진호 기자,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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