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일상 누림과 취업기회까지...'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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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최문섭 기자] 민간기업이 시니어의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과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초고령화 사회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시니어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 성과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9개 삼성 관계사가 협력하여 운영하며, 디지털 기술 활용법 교육과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삼성은 65세 이상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법부터 보이스피싱 예방까지 다룬 이 교육은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지역 디지털 체험센터에서 병원 키오스크, 모바일 쇼핑, 음식 주문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니어들이 디지털 공포를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교육 수료생 김광자(82) 씨는 "스마트폰으로 송금까지 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교육생 145명 중 49.7%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 중 58명은 디지털 역량이 필수적인 IT 물류매니저로 채용되었다.
교육생 김성미(67) 씨는 "디지털 교육 덕분에 물류매니저로 일하며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시니어가 이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의 이 프로그램은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사회 참여를 독려하며 초고령화 사회에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에스원은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정부 및 NGO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시니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위원 최재성 교수는 "이 프로그램이 노인 디지털 교육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더 많은 시니어가 디지털 환경에서 자립하고 경제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시니어의 자립이라는 목표 아래, 이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 기기 체험을 마친 시니어들이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에스원 제공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최문섭 기자,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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