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지역에서 새로운 역할 찾는다! ‘人-Turn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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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퇴직 후의 삶, 막막하게만 느껴지는가? 경기도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이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역할을 찾고,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캠프는 생애 전환 교육부터 지역 프로젝트 참여까지, 단순한 일자리 지원이 아닌 ‘새로운 삶의 탐색’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일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예를 들어, 지역 내 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활동,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존의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일자리’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캠프 종료 후, 참가자들이 일자리 전환이나 창업, 사회적 경제 조직 참여 등의 다양한 경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내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과 연계 ▲소셜벤처 창업 지원 ▲커뮤니티 기반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 이미지=경기도 제공
특히,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이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년 전문 컨설턴트, 멘토링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는 3월 10일까지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할 전문 수탁기관을 모집 중이며, 5월부터는 참가자 모집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캠프 일정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2주간의 사전 교육과 워크숍을 마친 후,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캠프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향후 중장년층 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후속 사업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단순한 은퇴가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캠프가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베이비부머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출처 :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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