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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인생2막 돕는 폴리텍 '신중년과정'…올해 3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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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5-02-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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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올해 7500명 모집…내년엔 1.5만명으로 확대

3년 간 평균 취업률 60.9%…수료생 대부분이 전문기술 취득

[서울=뉴시스] 한국폴리텍대학 신중년특화과정을 수료한 김인찬씨가 배관기능장 자격 취득 후 울산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에서 연습했던 결과물과 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02.26.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폴리텍대학 신중년특화과정을 수료한 김인찬씨가 배관기능장 자격 취득 후 울산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에서 연습했던 결과물과 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02.26.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 김인찬(44)씨는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을 거쳐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금속재료분과 연구직 취업에 성공했다. 16년 6개월 간 근무했던 조선선재주식회사를 퇴직한 뒤 재취업을 위해 폴리텍대학을 찾은 그는 이미 보유하고 있던 국제용접전문기술자(IWE)와 금속재료기능장, 용접기사 외에도 배관기능장, 산업안전기사 등 5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씨는 "울산캠퍼스에서의 시간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설계해서 살고 있다"며 "재도약을 희망하는 중장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폴리텍대학이 김씨와 같이 '인생 2막'을 찾는 신중년들에 대한 신중년특화과정을 올해 3배 늘린다고 26일 밝혔다.


신중년특화과정은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및 취업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705만명에 이르는 1차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 은퇴에 이어 954만명의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년~1974년생)가 퇴직함에 따라 고용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신중년특화과정 정원은 지난해 2550명에서 올해 7500명으로 3배가량 늘어났다. 내년에는 1만5000명으로 올해 2배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 38개 캠퍼스에서 신중년특화과정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비용은 무료다.


해당 과정 교육생의 최근 3년 간 평균 취업률은 60.9%다. 입학생은 50대가 40.9%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36.4%), 40대(22.7%) 순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79.5%, 여성이 20.5%로 남성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여성 입학비율도 2022년 18.4%, 2023년 21.1%, 2024년 22.1%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자격취득률이 높은 직종은 조리·건축·지게차로 76.4%에 달한다. 서울강서캠퍼스 한식조리과정의 91%는 한식조리기능사를, 아산캠퍼스 공동주택설비전문가과정의 95%는 승강기기능사를 취득하는 등 수료생 대부분이 전문기술자격을 취득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언제 어디서든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넓히고 학사제도도 유연하게 구성했다. 기존 40세 이상 구직자에 한정됐던 교육 대상은 근로자, 사업자에까지 확대됐다. 교육 과정도 수요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해 횟수 제한 없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생 수요를 반영한 온·오프혼합교육과 야간·주말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폴리텍대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재직 중에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탄력적인 수요자 중심의 직업교육을 마련했다"며 "경력 기반 전문교육과 새로운 분야로의 전환 교육을 통해 중장년 노동시장 재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뉴시스, 고홍주 기자,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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