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 부지에 해양드론공원 조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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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주최 세미나…"드론 체험·공연·실증 공간으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북항 재개발 부지에 해양드론공원 조성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부산시민단체인 북항미래포럼, 한국해양드론산업협회는 7일 오후 부산 동구 협성웨딩에서 '부산해양드론공원추진협의회 발족식 및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윤정수 한국해양드론산업협회장과 임요준 국립한국해양대 교수가 '북항드론공원 4대 비즈니스 모델', '해양드론 패러다임 변화와 해양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하고 조정형 부경대 공업디자인교수, 황의철 해양드론기술대표, 김용환 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장, 김희진 부산테크노파크 우주항공소재센터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윤 회장은 "드론공원은 시민이 드론 날리기와 같은 취미 활동을 위한 곳이며, 따로 비행 허가를 받지 않아도 언제든지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지정된 곳"이라며 "서울은 한강에 드론공원을 운영하고, 대구와 대전에도 시민이 드론공원에서 드론을 날리는데 부산은 아직 드론공원이 지정되지 않아 드론 날리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간 항만 내 드론 비행은 금지되었으나, '2025년도 해양수산부 3대 중점 규제혁신 추진계획'으로 항만구역 내 도심항공택시(UAM) 이착륙장을 허용해 북항 해양드론공원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부산 북항에 해양드론공원을 유치하면 민간기업 유치, 고용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해양드론공원추진협의회 조한제 대표는 "만약 북항 1부두에 드론공원을 지정하면, 첫 해양드론공원이 된다"며 "부산시티투어와 연계해 드론 체험장, 전시장, 공연장을 운영하면 부산만의 독특한 관광상품으로 100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고, 드론 업체는 실증테스트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 제공]
기사출처 : 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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