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직업교육 플랫폼 ‘천직’, 퇴직 후 새로운 선택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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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세차·드론 방제 등 기술직 중심 직업교육 제공
‘릴레이 무료 세미나’ 실전형 취·창업 노하우 공유도
지난해 카카오벤처스·한국투자파트너스·채널봄 Seed-투자 유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에이지프로’가 개발·운영 중인 ‘천직’이 시니어 세대들의 퇴직 이후 새로운 삶의 선택지를 창출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꿈꾸는 이들에 대한 직업교육과 함께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의 협업,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하며 실질적인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천직은 최근 ‘천직 릴레이 무료 세미나 시리즈’를 시작했다.
해당 세미나 시리즈는 취업과 창업을 고민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행사로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나이와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실전형 기술직 취·창업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전날 진행된 첫 강의에서 자본금 50만원으로 연 매출 10억원을 기록한 청소업체 대표가 청소업의 구조, 수익 모델, 기술 습득 방법, 독립 운영 등 실전 사례를 공유했다.
천직을 운영 중인 ‘에이지프리’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에어컨 청소, 방문 세차 등 다양한 기술직 분야의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며 “천직 내 교육생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이후 취·창업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의를 포함한 모든 강의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현 에이지프리 대표는 “이번 릴레이 세미나는 중장년층이 실제로 일할 수 있는 실전형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성공 모델의 실질적인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번 세미나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직은 기술직 중심의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시니어 직업교육 플랫폼으로 현재 전국 약 300개의 교육원에 교육생들을 연결하고, 교육 이후 교육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직업교육 기관들과의 제휴를 통해 도배, 세차, 드론 방제 등 다양한 실무형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생들에게는 가장 가까운 교육기관을 쉽게 탐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 교육생들에게 적용되는 국비 지원금과 실제 본인 부담금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령화 시대에 단순한 교육 비즈니스를 넘어 변화하는 삶과 일의 방식을 다시 설계해 나가겠다는 것이 에이지프리가 그리고 있는 청사진이다.
에이지프리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2400만명에 달하는 4060세대 중 80% 이상이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가 되어 있다”며 “평균 퇴직 연령 48세, 대부분 다시 일자리를 찾거나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하지만, 선택지는 제한적이고,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퇴직 연령은 50세 미만으로 연금 수령 나이인 65세까지 소득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커리어에 대한 선택지를 넓히고,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시 일할 기회를 찾는 시니어들의 여정을 함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그 시작점이 바로 천직”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월 법인을 설립한 에이지프리는 같은 해 5월 카카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채널봄으로부터 Seed-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 천직을 정식을 론칭한 이후 다음 달 전국직업전문학교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기사 출처 : 시사저널, 이창원 기자,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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