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책의 해' 사업추진...고령층 독서율 32.4%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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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책 읽어드립니다, 백 세 인생 내 인생의 책, 책 마실 가세, 행북 학교, 60+ 책 추천 등 다양한 사업 추진
('60+ 책의 해',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고령자의 독서환경 조성과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1 60+ 책의 해' 사업을 추진한다.
'2019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독서율은 32.4%로 전 연령대 중 최저 수준이며 2017년 48.1%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60세 이상 응답자의 48.7%는 자신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령층의 사회 활동이 크게 줄어들면서 고령층의 심리적인 소외감과 우울감이 깊어져 독서를 통한 사회적 치유와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60+ 책의 해' 사업은 고령자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 독서복지를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문제부는 고령층의 참여 공모형 사업, 독서복지 관련 사업, 고령층 독서의 저변을 넓히는 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친다.
'전화로 책 읽어드립니다'는 신체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60대 이상 세대에게 전화로 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60+ 세대가 60+ 글자로 건네는 책 이야기'는 60대 이상 고령자가 60글자 이상의 독후감을 쓰는 공모전이다. '백 세 인생 내 인생의 책'은 요양원, 노인정 등 노인 관련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어르신의 삶에서 의미 깊었던 책 한 권을 소개받는 행사다.
'60+ 책 마실 가세'는 어르신들이 책을 매개로 도서관에서 놀며 즐기는 독서·인문·문화 프로그램이다. 60대 이상이 직접 글을 쓰고 작가가 되어보는 '작가와 함께하는 행북(BOOK) 학교'도 운영한다.
'60+ 책 추천'은 '나이듦에 대한 성찰', '손주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젊게 사는 비법' 등 60대 이상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의 다양한 책을 추천해 누리집에 올리고 영상으로도 제작한다.
문체부는 지난 2018년 '책의 해'를 지정한 이후 해마다 특정 부문·계층별로 '책의 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책의 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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