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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장 변화 바람…비대면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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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57회 작성일 23-01-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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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 36.3% 늘어…메타버스 활용 사례도 눈길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우리나라 채용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 전통적인 공개채용 방식에서 벗어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비대면(언택트) 구인ㆍ구직이 늘어나는 추세다.

10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워크넷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활용한 취업실적이 지난 2020년 7월 시작 이래 작년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취업자는 5만7844명으로 전년(4만2436명)대비 36.3% 증가했다. AI 추천 일자리에 입사 지원 후 해당 일자리에 취업하고 고용보험 취득까지 확인된 순수 취업자도 9283명으로 전년(4979명)대비 86.4% 급증했다.

구인 기업이 해당 서비스로 구직자에게 입사를 제안한 건수도 3배 이상 늘었다. 이와 관련 지난 2020년 7~12월 입사제안 건수는 979건이었고 2021년 9344건, 2022년 3만4697건이었다.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AIㆍ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구직자에게 본인의 직무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하고, 기업에는 구인 공고에 맞는 구직자를 찾아준다. 워크넷에 이력서를 등록하고 구직 신청을 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청년, 중ㆍ장년 등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초기 도입 단계이므로 앞으로도 구직자와 기업이 더욱 편리하게 일자리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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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직원이 메타버스 기반 ‘협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회사의 주요 경영 프로세스를 학습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메타버스를 이용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거나 면접ㆍ교육을 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작년 1월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사람인의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 기업 493개사 가운데 41.6%가 ‘메타버스 채용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64.5%는 ‘향후 메타버스 채용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채용 전형은 면접(57.1%, 복수응답)이었고 이어 인적성 검사(44.9%), 신규직원 교육(40.5%), 채용설명회(30.2%), 필기 시험(14.1%) 등의 순이었다.

MZ세대 역시 메타버스 채용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잡코리아가 지난 2021년 12월 구직자 39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절반이 넘는 51%가 ‘메타버스 채용 프로세스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채용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격히 확산됐으나 일상회복 이후에도 꾸준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AI서비스나 메타버스의 경우 구인ㆍ구직 면접뿐 아니라 신입사원 교육, 업무 회의, 사내 소통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 미래사회에 또 다른 고용ㆍ노동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출처: 대한경제신문, 이근우 기자,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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