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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 영도서 일하면서 한 달 살아보실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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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3-05-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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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에서 한달을 살면서 문화 관련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부산 영도구 산하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오는 7월 한달 동안 영도에서 살면서 지역 문화 관련 업무를 해보는 프로그램 ‘내-일의 항해캠프’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항해캠프는 단순 체류 기회를 제공하는 기존의 ‘한달 살기’를 벗어나, 지역에서 문화와 관련된 일을 기획·실행하는 업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숙박과 활동비 150만원을 받는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나이 제한은 없다.

항해캠프는 영도를 탐색하고 지역의 일거리를 찾는 ‘도킹주간’, 영도를 이해하고 문화 관련 기획 등을 계획하는 ‘교류주간’, 선택한 기획의 활동 결과를 선보이는 ‘출항주간’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항해캠프 종료 뒤에도 영도에서 활동하기를 바라면 센터가 직접 일거리도 주선한다. 영도에서 활동하지 않더라도 문화 콘텐츠 제작 등의 일을 계속하고 싶다면 온라인 콘텐츠 마켓을 통해 다른 지역 취업도 도울 예정이다. 고윤정 센터장은 “다양성과 더불어 새로운 동료와 새로운 경험을 주는 도시가 창작자들을 끌어모은다. 항해캠프를 통해 영도가 문화적인 일을 하기 좋은 도시라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된 영도구는 ‘예술과 도시의 섬, 문화도시 영도’를 시각 이미지로 구현하는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9월 국제디자인최우수상 브랜드 부문 은상, 지난해 10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 지난 4월에는 아이에프디자인 어워드 2023 공모전 커뮤니케이션 공공브랜드 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다. 


기사출처: 한겨례 신문, 김영동 기자,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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