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1만1436원…월 239만원
페이지 정보
본문
올해 대비 2.5% 인상, 최저임금↑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436원으로 확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39만원 수준이다.
시는 지난 13일 노동자 단체 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도 생활임금 1만1436원은 올해 생활임금 1만1157원 대비 279원(2.5%) 인상된 것으로 내년도 최저임금(9680원)보다 1576원 높은 수준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기준(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239만0124원이 된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서울시,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5000여 명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내년 생활임금 인상폭은 공공·민간 간 형평성, 시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했다.
관련링크
- 이전글의경 폐지됐는데 외려 채용은 줄어…예고된 '늙고 지친' 치안 23.09.19
- 다음글간병인 구인 경쟁율 15:1, 日 "외국인 간호인력 양성하자, 3년간 1500만원 장학금" 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