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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여권에 도장찍기 여행, 다섯 번째 주제는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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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79회 작성일 23-12-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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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통영운하방파제등대·녹산곶등대 등 16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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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시 한림읍 해상 비양도 등대. (사진=제주해양수산관리단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은 새해를 앞두고 오는 15일 '등대 도장찍기 여행'의 다섯 번째 시즌으로 ‘치유(힐링)의 등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특색있는 우리 등대를 소개하고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7년에 '아름다운 등대'를 주제로 등대 도장찍기 여행의 첫 시즌을 선보였다. 이후 2021년에 시즌2 '역사가 있는 등대', 2022년에 시즌3 '재미있는 등대'와 시즌4 '풍요의 등대'라는 주제로 등대들을 소개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치유(힐링)의 등대'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시즌을 출시한다.

치유(힐링)의 등대 시즌에서는 경남 통영시에 있는 연필 모양의 통영운하방파제등대, 전남 여수시 거문도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는 녹산곶등대,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 안에 있는 방두포등대 등 총 16개의 등대를 선정했다. 이 등대들은 온화한 기후와 청정 해역이 특징인 남해안에 위치해 등대 여행 참여자들이 아름다운 다도해의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한 쉼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 등대 16개 전체를 방문한 사람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등대에 사용되는 '프레넬 렌즈 모형(미니어처)'을 증정할 예정이다. 프레넬 렌즈 모형은 프랑스 물리학자 프레넬(Augustin-Jean Fresnel·1788~1827)이 발명한 것으로, 등대 불빛을 모아서 멀리 보내기 위해 동일한 곡률을 가진 다단계 원형 렌즈다.

등대 도장찍기 여행은 시즌1부터 시즌5까지 계속해서 운영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등대를 방문해 종이 등대여권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도장을 찍어 방문 인증을 받으면 된다. 종이 등대여권 발급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에 출시하는 ‘치유(힐링)의 등대’ 도장찍기 여행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등대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등대 도장찍기 여행과 같이 국민이 해양과 더욱 친숙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뉴시스, 박성환 기자,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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