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9번째 도시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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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결과 300개 도시 중 9위, 역대 최고
자금조달 부분 아시아 1위, 창업생태계 가치는 308조원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 생명과학, 첨단제조․로봇산업 강점
서울시가 전세계 300개 도시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를 차지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 결과, 전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갖춘 아홉번째 도시로 선정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순위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2370억 달러, 한화 기준 30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 미국)은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4)’를 런던 현지시간 6월 10일(월)에 발표했다. 서울은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로 평가됐다. 유럽의 대표적인 창업도시로 손꼽히는 파리(14위), 베를린(15위)보다도 높았다.
서울시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국내 투자시장 위축 우려가 있었으나, 올해 다시 반등하며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로 평가됐다. 이전 최고 순위는 2022년 글로벌 창업도시 Top 10에 선정되었던 10위다.
이번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5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 ①자금조달(10점), ②생태계활동성(9점), ③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④지식축적(9점)이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⑤시장진출 항목은 ’23년 1점에서 대폭 상승한 7점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자금조달 항목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장기간 지속된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를 차지하며 10점 만점을 받았다. 서울시 차원에서 3조 6천억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 인공지능, 창조 산업 등에 공격적 투자를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조사, 발표하는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은 이번 평가에서 스케일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자금회수(exit) 실적 개선이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 상승과 ‘시장진출 항목’ 평가점수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2023년 들어 서울의 유니콘 기업 수가 20개로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자금회수에 성공한 기업도 132건으로 증가했다.
시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의료(홍릉), 인공지능(양재), 핀테크(여의도), 창조산업(상암) 등 산업별 인프라를 확대해왔다.
‘스타트업 지놈’은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 혁신적인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전방위 창업정책을 추진한 것이 창업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서울 창업생태계에서 강세를 보이는 산업분야는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AI&Big Data and Analytics), ▲생명과학(Life Sciences) 그리고 ▲첨단 제조업‧로봇산업(Advanced Manufacturing&Robotics)이 선정됐다.
한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Top 5는 1위 실리콘밸리(美), 공동 2위 뉴욕(美)․런던(英), 공동 4위 로스앤젤레스(美)․텔아비브(이스라엘) 순이다 2023년에 5위권이었던 텔아비브가 1단계 상승해 LA와 공동 4위를 기록하였으며, 1~4위 도시는 작년과 동일하다.
글로벌 Top 10 내 아시아 도시는 서울 포함 4개로 싱가폴(7위), 베이징(8위), 서울(9위), 도쿄(10위) 순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9번째 도시로 평가된 것은 서울시가 혁신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 온 결과이자 각 분야 창업주체들이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2030년까지 글로벌 TOP5 창업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원스톱 첨단기술 사업화 체계를 구축해, AI․바이오․로봇․양자 등 혁신기술 기반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창업생태계 교류․협력을 강화해,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50개가 탄생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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