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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일자리 전망…"조선·반도체 '늘고', 섬유·건설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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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경퇴직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44회 작성일 24-07-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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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올해 하반기 반도체와 조선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일자리가 증가하는 업종은 조선·반도체 업종이다.

조선업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 수요와 수출 증가로 인해 고용이 전년 동기 대비 6.3%(7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고부가가치 선박의 37.4%를 수주해 우위를 지속하고 있고, 2024년 선박류 수출액이 약 2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고용도 호황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종 일자리도 1.8%(3000명)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반도체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인해 수요가 개선됐고,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대비 36.9%가량 증가한 1350억 달러 내외로 예상되고 있으며 반도체 설비 투자도 전년 대비 1.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외 생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섬유업은 전년 동기 대비 2.1%(3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업 역시 2.7%(5만800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 수주가 지난해 들어 큰 폭 감소세로 전환된 데다 건설 공사비가 상승해 실질적인 수주도 감소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도 고금리가 유지되고 부동산 PF 부실 우려, 민간 분양시장 위축 등 영향으로 건설업 투자가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기계·전자·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금융 및 보험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기계·조선·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 금융 및 보험업을 대상으로 하며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료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수치를 참고했다.

전년 동기 대비 고용 증가율을 기준으로 1.5% 이상이면 증가, -1.5% 이상 1.5% 미만이면 유지, -1.5% 미만이면 감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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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뉴시스, 고홍주 기자,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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